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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놀러나간 애들이 무슨죄야?

솔직히 놀러나간 애들이 무슨죄야?
다들 20대에 페스티벌이나 핫플레이스에 가지 않으셨나요?

나는 일과 육아에 지쳐서 갈 수 없습니다.

체력도 있고 시간이 나면 사람들이 모인다. 나가서 축제의 기쁨을 느끼고 싶어요.

어릴 때 미국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작은 축제를 하면

경찰은 10m 간격으로 달리고 모두가 무전기로 군중을 통제합니다.

군중에게 "계속 걸어"라고 말하면서 계속 움직이라고 지시하는 좁은 길은 모두 일방통행

사람이 몰리면 차단하여 차량 유입을 막고 우회

한국이 그렇게 후진국도 아니고 그런 대비책이나 사회안전장치가 없다는 게 심각해 보인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놀러가서 놀림받는게 너무 잔인해 보여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지 않습니다.

할로윈을 핑계로 커스터마이징을 해보았고 엉뚱한 분위기를 느껴보았습니다.

그렇게까지 비난받고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20대 초반의 그들이 얼마나 이성적이고, 신중하고, 대단했는지..

사회에서는 매우 무방비한 어린아이들부터 흥분에 차서 주체할 수 없는 어린아이들까지

의지할 곳이 필요한 노인들..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살고 있습니다.

사회가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제도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맞다.

이번에는 안일함을 통해 사회제도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피해자도 있었다.

책임 있는 공직자들은 반성하고 앞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내 자녀, 형제,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불행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게 되어 기쁩니다.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와 같다.

아무리 힘들고 힘든 삶이라도

충격적인 위기와 비극 앞에서 깨어 앞을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인간다운 따뜻한 인간미를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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